▲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필요시엔 예방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 수뇌부 회의에서 “우리는 이 독재정권이 우리나라와 우리 동맹국들에 상상할 수 없는 인명손실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그것은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여러분이 내게 폭넓은 군사옵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필요할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라며 “정부 관료체제가 느리다는 것을 알지만, 여러분이 관료체제의 장벽을 극복할 것을 믿는다”고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 관련 과제를 오래전에 해결했어야 했다”며 “이란은 핵 합의 정신에 부응하지 않아 왔다”고 다음 주 이란의 핵 합의 준수 인증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회의 후엔 “이 순간이 폭풍 전 고요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취재진이 ‘폭풍’에 대한 의미를 묻자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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