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5일 인천항 제4부두의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조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농식품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5일 인천항 제4부두의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조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영록 장관은 이날 “인천항 등 주요 10개 항만을 포함한 전국 34개 항만과 컨테이너 기지에 대한 트랩 설치가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358개의 트랩이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 장관은 미가 최초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와 전문가 합동 현지조사를 당초 계획한 12일에서 9일로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5일 인천항 제4부두의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조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농식품부) ⓒ천지일보(뉴스천지)

감만부두항의 컨테이너 소독은 5일부터 전문방제업체를 신규 투입해 컨테이너 외에 반출차량까지 소독조치하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시행할 것을 검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4일 기준 총 87개 구역 가운데 총 64개 구역의 조사가 완료됐다.

김 장관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그에 못지 않은 진행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면서 “특히 외출 시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충을 발 견 시에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고는 119(안전신고센터)와 054-912-0612(농림축산검역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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