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 발사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8월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15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종류가 확인되지 않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미 당국은 미사일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NHK방송도 북한이 일본 동북지역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에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할 수 있다는 경보(J-Alart)를 일본 북부 전역에 발령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의 도발에 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Ⅱ를 도발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 250km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같은 날 오전 8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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