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洪, 야당 대표로 실망스럽다”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1일 북핵문제에 대해 “강한 제재는 결국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우리에게는 정치·외교적 수단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정 타결 방식으로 북핵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평화적 방식에 의한 해결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냉정과 분단의 70년을 해결하는 방법도 평화적 방법이어야 한다”며 “안보의 목적도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제안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는 물론이고 특히 안보 관련 영수 회담에 대해서도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며 불참 의사를 내비쳤다”며 “안보 안보 하더니 제1야당의 대표로서 대단히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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