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중국법인에 3억 달러 2차 자금지원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쇼핑 비즈니스 매니지먼트(Lotte Shopping Business Management(Hong Kong) Limited)은 수출입은행을 보증사로 3억 달러(약 3400억원, 31일 환율기준 1124.50)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자금은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를 통해 중국 롯데마트 현지 법인에 대여될 예정이며 3억 달러 중 현지 단기차입금 상환에 미화 2억 1000만 달러(약 2400억원)가량을 사용한다. 나머지 9000만 달러(약 1000억원)은 올해 말까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조달을 통해 기존의 단기성 차입금을 차환하고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자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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