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4일에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스타렉스 어린이보호차·버스 LPG모델. (제공: 현대자동차)

노후경유차 LPG로 변경시 500만원 지원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LPG 스타렉스 모델을 탄생시켰다. 현대차는 스타렉스 어린이보호차·버스 LPG모델을 오는 9월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서울 시내에서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15인승 이하)를 LPG 신차로 바꿀 경우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어린이통학차량 LPG 신차 구매지원 사업’에 따라 5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보조금의 지원 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 출시된 노후 소형(15인승 이하) 경유 어린이 통학 차량을 폐차하고 같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소형 LPG 신차를 구입한 경우다. LPG 모델은 기존의 디젤 모델에 적용된 ▲사이드 보조 발판 ▲경광등 ▲정지표시장치 ▲어린이 보호 표지판 등의 안전사양이 탑재된 어린이 보호차량으로 12인승과 15인승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12인승이 2563만원, 15인승이 2778만원이며 보금 택 적용 시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노후 경유차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해 스타렉스 어린이보호차∙버스에 LPG 모델을 추가했다”며 “이를 계기로 노후 경유차의 빠른 교체와 함께 자라나는 세대에게 깨끗한 대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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