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순일 오리온 CSR실천부문장(왼쪽)과 조민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관장이 8일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오리온이 지난 8일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지역 거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오리온 본사 소재지인 용산구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 과정을 후원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리온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베이킹 직업 훈련 프로그램의 진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일부 임직원들이 참여했던 직업 훈련 보조 봉사활동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오리온 초코파이 100박스와 친환경 가습기 80개도 전달했다.

오리온은 국내외에서 ‘정(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2015년부터 월드비전 및 EBS와 함께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매해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문화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연말 나눔 행사인 ‘정 친구 오리온’을 통해 제품을 전달하고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베트남 현지 농가에 1억원 상당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등 감자농가를 지원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도 펼쳤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용산구 장애인들의 자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사는 정(情) 문화 전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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