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청 노사 자리가 1:1 마주 보는 대립식이 아닌 자리를 섞어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노조 “쌍방의 의사결정으로 합리적인 행정문화”
시 “노사가 협력해 출근하기 좋은 직장 만들겠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은 지난 달 30일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2017 노사 섞어 발전 간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노사 자리가 1:1 마주 보는 대립식이 아닌 자리를 섞어서 노사가 하나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노조와 천안시는 서로 ‘멈추어, 낮추고, 맞추어’ 시민행복 실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방안을 창출했다.

노사는 조직문화혁신을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제안,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허리질환자가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데스크 보급으로 사무실 환경 개선, 조직 내 팀별 성과제 추진에 따른 개선사항전달, 정부서 추진하고 있는 일·가정양립방안에 대한 천안시 자체 대안을 합리적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공주석 위원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에 걸맞게 시와 대립과 갈등보다는 쌍방의 의사결정으로 합리적인 행정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공무원노조와 항시 대화로 상호 이해증진을 높여 근무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노사가 협력해 출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시청 노사 자리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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