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경화 청문회보고서 오늘 채택 시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6월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7월 7일과 8일은 G20정상회담이 열린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입장 변화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강경화 후보자는 다년간 국제무대에서 외교 전문가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이명박 정부의 외교부장관들조차 강경화 후보자의 능력을 인정,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경화 후보자는 ‘야당의 존재감을 위한 희생양’이 아니라, 대한민국 외교를 책임지고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최우선 동맹국인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앙꼬 없는 찐빵’으로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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