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연방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법적으로 유죄가 될 위험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플린에 대한 수사중단) 요청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9일 해임된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한달 여 만이다.

그는 전날 미리 공개한 서면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중단 외압을 행사했음을 시사하고 충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플린 안보보좌관 놔달라고 해”

“이것은 잘못됐다,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너무 충격 받아 플린 수사중단 요구 바로 거절 못해”

“러시아 수사 사실관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

“플린 수사중단 요청 명령으로 받아들여”

“수사진행 상황, 충성심에 자리 달려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누가 해임 권고했는지는 모르겠다”

“대통령 수사대상 아니었다”

“대통령과 첫만남 메모는 직관, 상황, 독대 등이 이유”

“법무부 외에 메모, 대통령과 공유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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