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 박정환 9단, 윤준상 9단,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18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시상식이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박정환 9단, 윤준상 9단을 비롯해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등 대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정환 9단은 13, 14회 대회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2007년 국수전 이후 10년 만에 타이틀전에 도전했던 윤준상 9단은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최근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딥젠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박정환 9단,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은 물론 윤준상 9단, 이창호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동서식품은 올해로 18년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우리나라 바둑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국내외 각종 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국내프로 대회 중 유일하게 초청전(24강)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등 바둑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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