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자’ 주택 품질검사 1일 동행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전문가 8명 위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8명을 위촉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전에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대부분인 LH 및 인천도시공사 직원으로 형성돼 시공자, 감리자와 함께 입주자 사전 방문 이전 4시간 정도 검수를 했다. 그러나 품질검수위원의 잦은 변동과 시간부족 등의 문제로 전문성 축적에 어려움이 따랐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코자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8명을 새로이 위촉하고 운영 안에 대해서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새로이 위촉한 8명의 위원 중 4명은 분야별 고정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킨다. 또한 모든 공종이 완료된 후 사업주체(시행자)와 입주 예정자가 함께 하루(필요시 연장가능)동안 품질검사를 한 후 사용검사에 들어간다.

공동주택 품질검수 대상은 사업 승인된 150세대 이상의 민간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축물로 세대내부와 공동주택 외부 공용부분, 주차장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반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개선을 통해 입주민과 시공사간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조치로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로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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