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창립 20주년 행사 기념사진. (제공: 국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민대 언론정보학부(학부장 홍주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세미나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류춘렬 교수의 사회로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광고홍보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김도연·최수진 국민대 교수가 ‘언론학 교육 20년-성찰과 미래’를, 한규훈 교수(숙명여대)가 ‘광고홍보학 전공의 교육 방향성 재정립을 위한 고찰’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AW 컨벤션 센터에서 학과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는 1997년 3월 사회과학부 매스콤전공(야간) 으로 학과가 설립된 이래, 2017년까지 20년간 미디어전공 520명, 광고홍보 전공 674명 등 총 1194명의 학부 졸업생을 배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언론정보학부 졸업생들은 실용주의라는 국민대의 교육이념과 맞물려 미디어업계, 광고홍보업계, 대기업, 유관기관, 금융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계 진출 또한 활발하다. 특히 짧은 연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학부 출신 국외 박사학위 취득자 7명, 국내외 교수를 6명 배출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학 전공에서는 2017년부터 소프트웨어광고 융합전공을 신설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문과 자연, 공학과 예술 등 서로 다른 전공 분야의 지식을 이해하면서 이를 연계할 수 있는 H형 인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과학 학생들의 창의력과 이공계 학생들의 기술력을 결합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소프트웨어광고 융합전공의 목표이다.

소프트웨어광고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전공과 광고학전공이 융합된 학문으로서 소프트웨어 및 광고학에서 필요로 하는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ICT 기술 활용 능력과 광고학 적용 능력, 그리고 광고와 IT의 융합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졸업 시 광고홍보학사와 공학사 두 학위를 모두 발급받을 수 있다. 광고홍보학전공 이미나 주임교수는 “소프트웨어광고 융합 전공자는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 분야로 사회진출이 가능하고 인문, 기술, 광고 세 가지 분야를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에 특히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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