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연계된 2기연정 정책과제 추진 관련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승원 대표 “23개 정책과제 문 대통령의 10대 공약과제와 밀접”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경기연정2기 정책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연정2기 288개 정책과제 중 우리당이 제안한 연정정책과제는 189개다. 이 중 23개 정책과제는 문 대통령의 10대 공약과제와 밀접한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민생연정 정책들이 신속·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 공약은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청년구직지원금제와 연계 가능한 사업이다. 이번 경기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애초예산 45억원을 120억원으로 증액시켜 올해 165억원이 투입된다.

청년구직지원금은 만 18~34세 미취업 청년 1000명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추경 반영으로 5000명 이상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문 대통령의 골목상권보호 공약과 맥을 같이하는 공공임대상가 연정과제의 경우 예산 20억원을 반영해 시범 추진한다.

이밖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생활임금 1만원으로 인상,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경기도형 사회주택 등 문 대통령의 공약과 연계 가능한 연정과제와 정책들을 경기도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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