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로즈박스 2종. (제공: BGF리테일)

기초부터 색조까지 전문점수준 구성
최대 50% 할인적용해 경쟁력 높여
5월 단독 ‘CU로즈박스 2종’도 선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매장 내 화장품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CU는 오는 18일부터 5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미미박스 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미박스 존에서는 미미박스의 기초, 클렌징, 색조 분야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구성된 수분박스, 클렌징박스, 올인원박스 등 4가지 박스가 단품 최대 50%대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에 판매된다.

CU에 따르면 편의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 2014년 6%, 2015년 10%에 이어 지난해에는 13% 신장하며 꾸준히 시장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CU(씨유)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기초부터 색조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전문점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추는 한편 편의점 고객 소비 특성에 맞춘 전용 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MD(상품 기획자)는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된 구성과 가격으로 편의점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갖출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전국 CU에서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사업 강화의 신호탄으로 미미박스와 함께 11일부터 장미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CU로즈박스 2종(올인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이번 제품은 미미박스 온라인몰 판매 순위 5위권 안에 랭크된 베스트셀러로 온라인 평점 90점 이상의 상품들로만 구성됐다. ‘CU로즈박스 올인원’은 아임 멀티스틱, 아임 립크레용, 아임 아이섀도우 등 색조 화장품 3종(색상 랜덤)을 담았으며 ‘CU로즈박스 포인트’는 아임 틱톡 틴트립, 아임 블러셔, 아임 스틱섀도우 등 3종(색상 랜덤)을 담았다. 두 상품 모두 본비반트의 로즈 마스크팩과 미미박스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도 포함된다. 가격은 CU 단독 특가 1만 4900원이다.

미미박스는 여성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뷰티 제품만을 모아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부터 자사 브랜드 화장품 ‘아임미미’ 등을 론칭하며 10~2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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