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들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회 시작에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투표 독려 후 경남서 유세전
안철수, 전북 전주·남원서 국민승리유세
홍준표, 부산·대구서 거점유세 주력
유승민, 거제조선소 방문 후 강남역 인사
심상정, 춘천 유세전 후 저녁 대담 녹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요 대선후보들이 석가탄신일인 3일 불심잡기로 유세전의 시동을 건 데 이어 지방으로 내려가 막판 표심 다지기에 총력전을 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일제히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후 지방 일정을 소화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동화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봉축법요식 참석 이후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확실한 정권교체, 오직 투표입니다’는 슬로건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사전투표 분위기를 고취시켜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로 내려가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어 진주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집중유세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 후보도 역시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후 전북 익산시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는 슬로건으로 익산 국민승리 유세를 한다. 또한 전북 김제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하고, 전주와 남원 등지에서 국민승리유세를 이어간다. 

홍 후보는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격려 방문한 후 부산과 대구로 이동해 거점유세를 진행한다. 배우자인 이순삼씨는 서울에서 강남구 봉은사, 능인선원, 서초구 구룡사 등지를 방문하며 불심잡기에 주력한다. 

유 후보는 대구 동화사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거제조선소 근로자 빈소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로 이동해 강남역 인사로 한표를 호소한다. 유 후보의 아들 훈동씨와 딸 유담씨도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후보 지원 득표전에 총출동한다. 

심 후보는 서울 조계사에서 오후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해 유세전을 한다. 저녁엔 서울 서초구 EBS방송센터에서 대담 녹화를 진행한다. 또한 ‘Facebook×SBS 모비딕’ 대선특집 페이스북 라이브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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