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통령경호실 경호안전교육원의 ‘항공보안훈련 교관과정’에 입과해 불법행위자와의 대화법 및 제압기법, 호신술 기초 과정 등 기내 상황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제압기술을 전수 받았다. 사진은 대한항공 객실 안전교관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통령경호실 경호안전교육원의 ‘항공보안훈련 교관과정’에 입과해 기내 보안에 필요한 불법행위자 제압을 위한 즉각적인 상황조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내 난동 및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기내보안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객실안전교관 17명은 불법행위자와의 대화법, 관찰기법, 제압기법 및 호신술 기초 과정, 항공기 내에서의 불법행위자 제압기법 등 기내 상황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제압기술을 전수받고 항공보안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난동 행위에 보다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내안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기내 테이저 사용 절차 개선 및 승무원 항공보안훈련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책은 최근 항공기 내에서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는 기내 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대통령경호실이 처음으로 민간기업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대통령경호실과 금번 교육과정을 정례화 하여 우리나라의 항공보안 안전 증진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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