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 소속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온라인시스템이 한때 중단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편이 지연 운항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한진그룹은 22일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 전기설비 안전성 점검 중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배터리 결함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돼 일시적인 시스템 서버 다운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예약, 발권, 체크인 등 온라인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지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버마비로 해당 시간대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다. 1∼2시간 지연이 22편, 2∼3시간 지연이 12편, 3∼4시간 지연이 4편, 4시간 이상이 1편이다.

진에어 여객기는 세부발 인천행 LJ058편이 1시간 지연되는 등 이날 오전 7시 17분 도착하는 등 총 2편이 지연됐다. 한진택배 홈페이지 역시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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