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호사카 교수와 박기태 단장이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의 체계화를 위해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사진제공: 반크)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21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가 업무 협정 체결을 맺고, 일본인과 세계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한국역사와 독도 홍보에 나선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귀화한 일본인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독도 연구 학자이다.

두 기관은 ▲일본인과 세계인 대상 학술논문 홍보 ▲체계적인 학술적 자료 공유 ▲일본인 대상 독도 홍보자료 공동 개발 및 웹사이트 구축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미래사업 전개 등을 협력해 나간다.

이를 위해 독도종합연구소에서는 올해부터 1년에 2번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국제적 학술지를 일본어와 영어판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반크는 이 학술지에 실린 국제적 학자들의 다양한 독도에 대한 학술 논문을 웹진(인터넷 잡지)으로 발행해 일본국민을 비롯해 세계인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크는 독도종합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온라인 해외홍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호사카 유직 교수는 “반크 회원들이 국제사회에서 일본인과 외국인을 만났을 때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지원하고 특강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태 단장은 “귀화한 일본인 교수가 연구한 독도 학술자료와 국제적 석학들의 다양한 논문을 해외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 이번 업무 협력의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박기태 단장은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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