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청에서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임득문 중소기업 유통센터 대표이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개성공단 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순회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 경기도를 주 소재지로 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영등포점을 비롯한 전국 홈플러스 매장 10여곳에서 특별판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주체기관 4곳은 이번 MOU를 통해 ▲전국 홈플러스 순회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 개최 ▲행사 기획총괄 및 사업비 지원 ▲특별판매전 참여를 위한 기업 계약 대행 ▲참여 기업 수수료 인하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지원 ▲홍보 마케팅 등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홈플러스 의정부점에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손잡고 첫 번째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고객에게는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판매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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