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은평구청 협약사진. (제공: 국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지역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의 적극적인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은평구청에서 은평구와 ‘지역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은평구청으로부터 3억 5000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은평생활문화센터’를 수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지수 총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은평구 생활문화 (음악, 미술, 심리상담) 저변 확산 ▲은평문화센터 등 생활문화시설 운영 활성화 ▲구민대상 문화교양교육사업 추진 상호협력 ▲청소년 대상 실용음악교육 추진 협력 등 은평구의 지역생활문화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확립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국민대는 교양대학 최규익 교수를 사업 책임자로 은평구청으로부터 ‘은평생활문화센터’를 수탁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개관하는 은평문화센터는 국민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문화센터의 한계를 탈피해 ▲합주실, 공연장, 음악 스튜디오 운영 ▲뮤지션 인큐베이팅을 통한 콘텐츠 제작 ▲생활페스티벌 개최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 학교 실용음악 직업체험 운영 ▲상담심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도 이후에는 연간 2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은평구청 지원 없이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홍대 등 서울시 각 지자체가 지정한 ‘문화의 거리’는 임대료 상승 등의 악화된 환경으로 인해 본질적 목적을 상실하고 유흥가로 변질되고 인디 뮤지션들은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평구와 국민대는 지역 상권의 발전을 도모하고 은평구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서울시 서북권의 문화중심지역으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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