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가 ‘2016년 제21회 국제 청소년 茶 문화대전’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는 국민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권기홍(음악교육전공 15)씨다. 동 대학 신소재공학부 권보규씨도 ‘대학부 잎차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부 잎차 부문 우수상을 받은 권보규씨는 “이공계 전공이다 보니 이러한 과목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다례가 정서 안정과 올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대학교 홍보실 관계자는 “다례는 예절 교육 방법 중에서도 5감으로 예절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다례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움으로써 긍정적인 국가관 확립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세계인으로서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례는 단순히 차를 끓여 마시거나 대접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차를 우려 마시는 과정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국민대학교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양 과목을 개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제21회 국제 청소년 茶 문화대전’은 (재)명원문화재단과 ㈔한국다도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명원궁중다례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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