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코렙사진. (제공: 국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100% 자기주도 실습’
취업프로그램 차별화 시도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청년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이 가장 큰 화두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핵심직무 전문가 양성과정 ‘CoREP’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oREP’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을 시작으로 마케팅·기획·회계 등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직무에 맞춰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예비직장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철저한 ‘실무중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국민대학교 핵심직무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일방적 전달식의 강의가 아닌 ‘자기주도적’ 커리큘럼이다. CoRE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무를 막론하고 ‘직무 공모전’에 전부 참여해야 한다. 공모전에서 제안할 사업 주제선정부터 그에 따른 기업과 시장환경 분석, 사업기획, 보고서 작성, 발표까지 모든 과정은 100% 학생들이 계획하고 운영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현업 전문가인 멘토들이 배치돼 피드백·중간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인근 백화점의 매출증대 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해당 기업에 입사한 학생의 사례도 있다.

프로그램은 직무별로 ‘팀’를 이뤄 운영되며 한 팀당 8~10명의 학생이 배치된다. 매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연 2회 진행되고 한 기수 평균 50여명을 선발한다. 실제로 CoREP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년 이내에 약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기수마다 사전조사를 통해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커리큘럼이 운영되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CoREP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김태완 겸임교수는 “국민대의 취업프로그램은 남을 생각하는 배려심·팀웍과 같은 공동체정신과 사회적·시대적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실용주의라는 국민대의 교육이념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개인의 성향을 파악한 맞춤형 교육과 철저한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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