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1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특검팀이 출범한 이후 한 피의자에게 두 차례 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하고, 접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는 지난달 25일 첫 영장이 기각된 이후 17일 만이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특검팀은 영장 기각 이후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기소하면서 최 전 총장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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