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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다운 언론이 아쉬웠던 ‘丙申年’을 보내며
뉴스천지  |  newscj@newscj.com
2016.12.29 1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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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하기도 거북했던 丙申年(병신년)은 실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일이 난무했다. 

병신년 끝자락인 29일에는 하루 종일 ‘반기문-신천지’ 관련 보도로 인터넷이 후끈했다. 전날 CBS노컷뉴스가 사진 한 장을 들이대며 신천지와 반기문을 엮은 보도가 화근이었다. 해당 내용이 네이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자 언론들은 앞 다퉈 어뷰징 기사를 써댔다. 급기야 유엔 측에서 공식 반박자료를 내고 반기문팬클럽 ‘반딧불이’도 공식 성명을 내며 발끈했다. 

UN지원 SDGs 한국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UN 공보국(DPI)에 등록된 NGO 단체 IWPG가 2015년 3월 8일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유엔행사에 참석했고, 반 총장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을 뿐 IWPG 대표를 특정해 찍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반기문팬클럽 반딧불이는 성명을 통해 “이젠 ‘신천지’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지난번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불을 받았다고 억지보도를 하더니, 이번엔 반기문 총장의 신천지 연관설을 마구잡이로 보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침소봉대, 과장, 억측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의 언론환경, 그리고 그런 언론을 뒤쫓아가며 비난을 해대는 진영론자들, 네티즌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보다 이성적이고,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우리 사회와 언론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성토했다. 

이번 반기문-신천지 해프닝의 원인 제공자인 CBS노컷뉴스는 불과 얼마 전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박사모 대표가 부적절한 시기에 만났다고 보도했다가 다음날 극동방송의 항의를 받고 관련내용을 삭제했다. 이밖에도 그간 수많은 왜곡보도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말 많고 탈 많던 병신년이 간다. 언론의 영향력을 악용하고, 조회수 올리기에 혈안이 돼 사실 확인조차 없이 어뷰징 기사를 써대는 언론의 반풍수 행태도 함께 사라져야 한다. 다가오는 丁酉年(정유년)은 새벽을 깨우는 닭의 해다. 진실을 알리고 생각을 깨우는 참 언론이 세상을 이끄는 새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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