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탄핵가결 후 첫 주말인 10일 오후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울산시민행동이 ‘박근혜 즉각 퇴진, 이번에는 끝까지 승리하자’는 현수막을 걸고 촛불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박근혜 공범자들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으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면 된다’고 하고 사드배치, 국정교과서를 그대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는 정치인의 힘이 아닌 국민 촛불의 힘”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늘의 촛불은 4.19혁명, 6.29항쟁의 반쪽짜리 승리가 아닌 이번에는 끝까지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민행동은 ‘범죄자 박근혜 즉각 구속, 황교안 국무총리 사퇴, 우병우 구속, 김기춘 처벌, 새누리 공범, 재벌도 공범, 정경련 해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7000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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