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에 ‘청량 休 카페’ 개점 행사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왼쪽 5번째)과 관계자들이 테입 커팅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상인·방문객 위한 휴게 공간 개점 
민·관 협력 도시재생 모델 선보여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7일 오후 청량리 청과물시장(2번 아치) 내에 ‘청량 休 카페’ 개점했다.

청량 休 카페(왕산로33길 18)는 청량리 청과물시장 상인회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 지역 마을공동체 주민과 동대문구가 힘을 합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구는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유통되는 원재료(청과물)를 활용한 특화상품 판매 ▲특화상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지역상권 활성화 단초 마련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휴식 공간 제공 ▲도시재생 홍보의 새로운 장 마련 등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상인과 지역주민, 전문가, 지역 커뮤니티 등 참가자들은 ‘청량 休 카페’에서 판매될 과일청, 제철과일 주스 등을 시음했다. 또한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도시재생을 통해 바뀌게 될 청량리종합시장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동대문구는 내년 2월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앞두고 중심시가 지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구역으로 청량리·제기동 일대의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에 개점하는 ‘청량 休 카페’가 대표적 사례다.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은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일대는 약령시장, 경동시장 개선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활성화사업구역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청량리시장 발전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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