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반려동물영화제(CAFF)’가 열린 1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반려동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국제반려동물영화제(CAFF)’가 1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렸다.

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김영언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위원장이 기획한 영화제이다. 인권을 대변하는 영화가 있는 것처럼 학대받고 버려지는 동물을 대변하고자 이번 영화제가 기획됐다.

영화제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재수 ㈔한국언론사협회 공동회장을 비롯해 개그맨 지상열, 걸그룹 버블엑스, 판타스티, 나루&머루, INSTAR, 샤인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데 뜻을 함께하는 정치·연예·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샤인, 판타스티 등의 축하공연이 열렸고 이후 영화제 개막 작품으로 유기견 문제를 다룬 ‘또 하나의 사랑(감독 김영언)’이 상영됐다.

김영언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동물들은 가죽이 벗겨지고 맞아도 말을 할 수 없다”며 “사람만이 아니라 작은 동물에게도 배려할 수 있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영화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영화제는 오는 3일까지 ‘일분만 더(감독 진혜령)’ ‘순천'(감독 이홍기)’ ‘개와 고양이와 사람과(감독 시시도 다이스케)’ 등 반려동물에 관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한다.

▲ 김영언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위원장이 1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국제반려동물영화제(CAFF)’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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