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158명, 朴 퇴진·국정 공백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 발의

“백만 촛불의 민심, 국회서 해결책 제시해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158명이 24일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과 국정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날 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시국을 책임 있게 수습하기 위해 국회가 나서서 국정공백을 조기 종식할 수 있는 대안을 즉시 모색해야 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결의안 발의 목적에 대해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과 국정공백 해소를 위한 해결책과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 의원 등 15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법 제8조 2항에 따라 국회의장은 휴회 중이라도 재적의원 1/4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는 회의를 재개할 수 있다”며 해당 안건으로 본회의 소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제63조 2항의 규정에 따른 전원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기 위해서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결의안 서명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무성, 나경원, 유승민 등 32명,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우원식, 조응천 등 93명,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주승용, 천정배 등 29명, 무소속 서영교, 이찬열, 홍의락 등 3명 총 158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