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풍부한 해양자원(해안선 약 135km, 168개의 섬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항만시설과 공업(산업)단지, 철책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해안변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활용 가능한 공간분석을 통해 수변 여가 문화공간으로 유도하고 해양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종합적인 해양친수도시 기본구상을 수립 중에 있다.

시민참여단은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인천 해안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비전과 전략은 인천시민이 만든다’라는 취지로 일반시민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한다.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일반시민 50명을 선발하고 10개 군·구청과 시민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50명을 선발해 총 1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을 통해 인천시 해안변의 현안과 미래비전, 핵심이슈 등에 대해 토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결정된 종합의견은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에 담길 예정이다.

한편 참여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약 1개월로 주말을 이용해 3회 회의를 개최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 인천시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인천 해양친수도시 시민참여단 모집 포스터. (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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