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인천시청에 영상회의실에서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검단새빛도시 조성사업계획에 대한 발표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는 검단새빛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천 서북부지역 발전속도 가속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는 최근 스마트시티 투자협상 종료 발표 후 사업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와 LH가 포함된 T/F팀을 구성해 28일 시청기자실에서 검담새빛도시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검단새빛도시는 애초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 현재 공사 중인 1단계 57만평은 내년 공정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나머지 60만 평은 올해 안에 공사를 발주해 차질없이 원래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3단계는 인프라 구축과 택지 수급 상황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3단계 일부 10만평은 특수학교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2017년에 우선적으로 착공한다. 

아울러 적정한 물량의 택지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정책과의 연속성과 국내외 부동산 상황을 고려한 촉진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체계를 확립해 동서·남북 간 도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인천 검단새빛도시 단계별 추진계획표. (제공: 인천시) 

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에 5550억원을 투입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광역도로 7개 노선에 60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노선별 설계 및 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다. 국지도 98호선은 검단새빛도시~한강신도시, 일산대교 연결도로(마전~금곡동간)도 개설한다.

또한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3.1㎞, 검단새빛도시~한강신도시 간 연결도로 2.7㎞, 마전~금곡동 간 일산대교 연결도로 3.3㎞ 등 주민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경기도,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갈 예정이다. 

시는 주민을 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앵커시설 유치와 특화사업 발굴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또한 검단새빛도시와 주변 지역의 통합 하수처리가 가능하도록 기존 검단하수처리장을 13만 2000톤(t)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4만 4000톤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대책 추진, 홍보관 개관, 행정·업무·교육·의료시설 등 유치 특화사업 발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외에 검단새빛도시와 검단산단·청라·루원 등 배후 지역이 상호 연계된 광역생활권도 구축한다. 트래킹·자전거 코스 등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등과 연결되는 레저·관광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61만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풍요로운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도시공사,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활성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검단지역을 서북부 중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