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지리산 노고단 정상 돌탑에서 중양절(음력 9월 9일)을 맞아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산신대제를 봉행한 뒤 잠시 쉬면서 돌탑 유래에 설명하고 있는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94)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4층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5시,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이백면 선영이다.

한 회장은 일제 치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종교들의 위상을 되살리고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설립했다. 원불교, 천도교, 수운교, 대종교, 선불교, 갱정유도, 태극도, 증산도, 대순진리회 등 총 12개 교단이 참여했다. 한 회장은 31년 전부터 이 단체를 수장으로서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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