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와 한국환경공단 협약체결식.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가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폐자원 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폐자원 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단장 박기영 교수)’ 사업에 이어 2018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에 다시 선정돼 지난 7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민상기 건국대 총장을 비롯해 폐자원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진행하는 건국대, 포항공대, 충남대 등 5개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세종대, 울산과기원 등의 연구책임자가 참석했다.

‘폐자원 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 사업은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을 선도할 핵심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원순환사회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2012년부터 세종대와 함께 폐자원 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을 출범하고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특성화 대학원은 13명의 우수 교수진 구성과 현장 맞춤형 교과목 개설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폐자원 에너지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현장 실무교육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ST 등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스마트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폐자원 에너지화 연구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문 인력의 글로벌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대학원은 지난해에만 12명의 석·박사를 배출했으며 관련 기업과 공기업에 전체 정원의 40%에 이르는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이번 사업은 ▲교육기반구축 및 표준달성 ▲현장실습 교육강화를 통한 취업촉진 ▲관련 기초연구를 통한 연구성과 도출 및 국제화 ▲교육수혜자 역량강화에 대한 만족도 극대화를 세부 계획으로 설정하고 있다.

‘현장연계 실무중심의 교과 과정 개선 운영과 관련 기반 연구 활성화’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할 계획이다.

박기영 교수(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는 “관련 분야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 환경산업기술 발전을 꾀하고 녹색산업의 신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학생의 사후관리를 통한 산학 네트워크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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