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 5세대 디스커버리가 파리모터쇼에 앞서 영국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580만개 조각 타워브릿지 레고 무대 위에서 등장 연출
미래지향적 디자인·기술 적용 방향성 제시한 ‘5세대 디스커버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파리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SUV 5세대 ‘올 뉴 디스커버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580만개 레고 블록으로 만든 초대형 타워브릿지 무대 위에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29일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올 뉴 디스커버리’를 ‘2016 파리모터쇼’에 앞서 현지시간 28일 영국 워릭셔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전 공개는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모험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초대형 런던 타워브릿지 레고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높이 약 13m에 달하는 타워브릿지 레고는 세상에서 가장 큰 레고 블록 작품으로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업시간은 5개월이 걸렸다.

이날 공개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브랜드 슬로건인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and Beyond)’와 거침없는 모험정신이 녹아있는 차세대 프리미엄 패밀리 SUV다.

이 차량은 2014년 뉴욕오토쇼에서 컨셉트카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랜드로버 측은 전천후 주행을 지향하는 랜드로버의 정통성에 미래지향적인 외관 이미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더해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면모를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 모델 중 최초로 실제 테스트 도입 전 가상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자 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서는 28개월 동안 20개국을 돌며 두바이 사막과 콜로라도,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등 가장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실제 테스트를 실시하며 담금질했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랜드로버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팀은 가장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SUV 세그먼트를 다시 정의할 혁신적 모델을 내놨다”고 말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판매된 디스커버리의 5세대 모델이다. 다음달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전시되는 랜드로버 5세대 디스커버리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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