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완호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 진출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8위인 손완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응카룽 앵거스(홍콩)를 2-0(23-21 21-17)로 이겼다.
 
손완호는 1세트에서 고비를 맞았다. 1~2점차로 응카룽과 리드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이며 18-20까지 몰렸다. 막바지에 연속 2점을 따내 듀스를 만들어 경기는 20-20, 21-21로 이어졌다. 듀스를 거듭한 끝에 손완호가 23-21로 응카룽을 꺾었다.
 
2세트에서 손완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 15-11로 리드를 잡았고 계속 3~4점차를 벌렸다. 매치포인트에서 결정적인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한 손완호는 경기를 20-17로 마무리 지었다.

손완호는 17일 밤에 열리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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