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꺽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을 2-1(21-13 20-22 21-1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경은-신승찬은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중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입해, 메달을 가시권에 뒀다.

경기는 막상막하로 진행됐다. 1세트에서 21-13으로 네덜란드를 따돌렸지만, 2세트에 들어 20-22로 패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초반부터 총력전을 벌인 끝에 15-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네덜란드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격에 몰두한 끝에 3세트를 21-14로 방어에 성공해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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