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의사항을 읽으며 사랑의 헌혈을 하는 신천지 자원봉사자. (제공: 익산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으로 모두가 휴가를 보내는 이때 헌혈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자원봉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익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 3일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생명의 소중함과 혈액 부족으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주최하고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주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에 참여하려는 봉사단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모(21, 여)씨는 “오늘 처음으로 헌혈을 하는데 이 헌혈이 누군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소중하게 쓰인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 신천지자원봉사단 단장은 “이번 헌혈행사가 두 번째다. 수혈이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언제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이웃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생명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적십자혈액원 담당자는 혈액 수급의 어려운 시기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단은 북부시장 활성화 캠페인, 환경정화운동, 벽화 그리기 등 지역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달 31일 익산 보훈회관에 우리지역의 호국영웅들을 벽화에 그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 사랑의 헌혈을 하는 신천지 자원봉사자. (제공: 익산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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