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30일 강원도 홍천군 도시산림공사 토리숲에서 열리는 가운데 홍천군 5대 명품 홍보관 부스에서 시민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 여름축제인 ‘홍천찰옥수수축제’에 30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역주민, 지역 군인, 수도권 관광객이 주로 찾고 있다.

이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수중 축구부스에는 군인이 축구를 하고, 물놀이 에어바운스 부스에는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은 카약, 에어슬라이드 물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옥수수차, 옥수수 비빔밥, 옥수수 아이스크림, 도토리묵 등의 먹거리를 즐겼다.

홍천 산양산삼 홍보 부스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롤렛 이벤트 게임을 열어 산양산삼을 1~2뿌리씩 나눠 주며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댄스가요 경연대회, 사물놀이,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메인무대를 지켜보며 공연에 호응했다.

▲ 강원도 홍천군 도시산림공사 토리숲에서 30일 제2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홍천찰옥수수 직판장 부스에서 시민이 옥수수를 구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경기 의정부에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 윤씨(54, 여)는 “홍천옥수수축제는 다른 축제보다 부스가 많아 풍성해 보인다”며 “오늘 옥수수도 한 상자 사 간다”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홍천군 번영회 회장)는 “홍천 같은 경우 토질이 다른 지역보다 좋아 홍천 찰옥수수가 많이 알려졌다”며 “어느 때보다 홍천 옥수수의 쫄깃한 맛과 단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홍천에서는 찰옥수수 축제, 나라꽃 무궁화 축제, 겨울 꽁꽁축제가 열리는데 수도권에서 홍천까지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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