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승전 기원과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1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챔피언 하우스 앞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 기원 격려금 3억원 전달

[천지일보=차은경 인턴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승스님은 18일 오후 2시 40분경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노원구 화랑로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복싱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등 12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을 만났다. 그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격려금 3억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종단 대표 일행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의 안내로 개선관에 위치한 역도장, 태권도장, 체조장, 펜싱장을 방문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지켜보고 격려를 건넸다. 펜싱장에서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1초 오심’으로 억울하게 메달을 빼앗겼던 펜싱 신아람 선수를 격려하며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자승스님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1초 오심’ 이후 억울함에 눈물을 보였던 신아람 펜싱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자승 총무원장은 “선수 및 지도자분들이 리우올림픽에서 노력만큼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위 선양을 위해 선수들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승스님의 태릉선수촌 방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태릉선수촌 법당 주지 퇴휴스님과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불교계 주요인사 약 20명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선수단 정몽규 단장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 선수촌 관계자들도 같이했다.

개막을 18일 앞둔 2016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4개 대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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