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너무 비싸다, ‘물에 뜨는 집’ 개발 (출처; 팝뉴스)

고급 아파트먼트의 쾌적함과 편리함을 갖췄다. 여기에 언제든지 집을 옮길 수 있는 자유(?)도 더했다. 아부다비의 거주 비용을 견디지 못한 네덜란드 출신의 한 사업가가 내놓은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었다. ‘주택은 땅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확 바꾼 엉뚱한 상상력의 소산인 셈이다.

네덜란드에서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그리고 아부다비에 설치될 ‘떠다니는 집’의 모습이다. 이 수상 주택은 얼핏 보면 대형 컨테이너 같이 생겼다. 물 위를 떠다니는 컨테이너다. 하지만 내부는 컨테이너가 아니다. 고급 아파트의 실내를 그대로 옮겨놓은 ‘떠다니는 집’이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얻으며, 강렬한 태양과 염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바다 위에서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워터로브트’라 명명된 이 집은 오랜 수상주택의 역사가 있는 네덜란드에서 설계, 고안되었다. 그리고 조만간 아부다비의 주민들을 위해 설치될 전망이다. 현재, 첫 번째 집이 주문 제작 단계에 있다. 20채 주문을 놓고 협상 중이다. 지역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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