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도시계획 도로 조감도.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유두석 군수 “장성 입구, 진정한 옐로우시티 관문될 것”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답답했던 장성 주요 진출입로와 시가지 도로가 4차선으로 대폭 확장돼 시원하게 뚫립니다.”

장성군이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 장성읍 주요 도시계획도로 2곳을 4차선으로 확장하고 황룡 재래시장 주변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고려시멘트 앞 도로 ▲장성역~청운고가다리 구간 역전로 ▲영천주공아파트~황룡시장 구간(신설)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고려시멘트 앞 도로가 장성군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임에도 굴곡진 2차선으로 돼 있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늘 제기돼 왔고,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 통행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플탑 회전교차로부터 장성역까지 조성된 애기사과 거리는 4차선 도로지만 장성역에서 청운고가 다리까지 이어지는 일부 구간이 2차로로 좁아져 차량 통행에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 지역은 장성역을 이용하는 상무대 가족이나 타 지역 주민 등 장성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도로확장에 대한 기대가 있어왔다.

2곳의 도로확장과 더불어 영천주공아파트에서 황룡 재래시장 입구까지 끊어진 구간 470m에는 도로가 신설된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현재 영천주공아파트 앞 도로가 황룡시장까지 연결돼 교통흐름이 효율적으로 바뀌고, 황룡시장이 활성화되는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장성군은 보고 있다.

장성군은 특히 답답했던 장성읍 단광리 진출입로가 애플탑까지 4차선으로 확장되고 고려시멘트 공장 삼가1동 지역에 새뜰마을사업이 완료되면, 장성의 관문이 옐로우시티 장성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경관으로 탈바꿈해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도시계획도로는 장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대규모 SOC 사업으로 장성읍의 중심과 주변이 연결되도록 했다”면서 “군민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활력 넘치고 사계절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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