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COOP 학생 조합원들이 지난 7일부터 상시 운영을 개시한 캠퍼스 푸드트럭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가 학생 협동조합 HYCOOP이 지난 7일부터 교내 생활과학대학 앞 광장에서 첫 사업인 캠퍼스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HYCOOP(Hanyang Coopertaive)은 조합원이 소비자인 동시에 공급자로서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판매, 공동소비, 유통하는 학생자치조직으로 한양대 학생과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익금 전액은 조합원 배당과 대학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지난 교내 축제 기간에 푸드트럭 시범 운영을 마친 HYCOOP은 캠퍼스 푸드트럭 현장을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취·창업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HYCOOP 조합원들은 사업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운영관리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HYCOOP 푸드트럭은 교내 생활과학대학과의 협조를 통해 산업밀착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과학대학 소속의 실내건축디자인, 식품영양학, 의류학과 학생들은 직접 푸드트럭 메뉴 개발 및 선정, 푸드트럭 디자인 등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 활용할 기회를 갖는다.

캠퍼스 내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HYCOOP을 지원하고 있는 류창완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2학기에 재학생 푸드트럭 경진대회를 개최해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푸드트럭 사업모델 기획부터 실제 운영까지 맡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HYCOOP은 공동구매, 온라인 마켓 연계 등 한양인의 복지와 관련된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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