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순옥씨는 초등학생 딸 장서율과 여성평화걷기대회 행사에 참가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28일 여성평화걷기대회에 참가한 아빠와 엄마와 아이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파주=이태교 기자] 2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2016 여성평화걷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도 속속 보였다.

이날 행사는 ‘전쟁 없는 한반도! 생명, 평화, 상생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평화걷기’를 구호로 내걸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작해 생태탐방로 등 6㎞ 구간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1학년 딸과 손을 잡고 참가한 전순옥(30대)씨는 “아이의 초등학교에서 참가신청을 받아서 이번에 처음 참가하게 됐다”며 “(철책선 등을 볼 때의 소감은) 통일이 되면 그런 것도 없을 텐데 안타깝다. 아직 이해는 못하지만 아이에게도 통일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YWCA연합회, 경기여성네트워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파주민족화해센터, 문화세상이프토피아,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주여성인권센터, 세계교회협의회(NCCK),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국여성단체연합회 등 58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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