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가 1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이상화(21, 한체대)가 전날 금메달을 딴 모태범에 이어 빙속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상화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차 38초24, 2차 37초85의 기록으로 통과해 합계 76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1차시기를 38초24로 통과하며 출전선수 36명 중 1위로 마쳐 금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이상화는 1차 시기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예니 볼프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면서 스타트는 불안했지만 이후 압도적인 스퍼트로 울프보다 먼저 들어왔다.

이어 2차 시기에서도 예니 볼프와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또 다시 먼저 들어오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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