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6월과 하반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등 지역을 각각 방문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아르메니아 정교회 수장인 사르키산2세의 초청으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아르메니아를 방문한다. 교황청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는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는 지난 1988년 2월부터 1994년 5월까지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에서 서로 정전협정을 어겼다며 무력 충돌했다. 양국은 1994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4일간 최소 9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교황이 방문하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정교회 국가,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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