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평소 동료들 사이에 ‘게으른 동료’로 인식돼 왔다면 발렌타인데이에 동료에 대한 의리로 주는 ‘의리 초콜릿’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다.

알바몬이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알바생 1198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를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대 의리 초콜릿을 주고 싶지 않은 동료의 유형에 대한 질문에 22.1%의 응답자가 1위로 ‘평소 근무 태도가 불량한 동료’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자꾸만 나에게 일을 미루는 동료(21.1%)’도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대체적으로 알바생들은 ‘게으른 동료’에게 초콜릿 선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본인만 받고 나에게는 안 줄 게 뻔한 짠돌이 동료(20.8%)’ ‘끼리끼리 편가르는 동료(12.9%)’ ‘못생긴 이성 동료(8.6%)’ ‘사장님한테만 아부하고, 동료들과는 친해지려 하지 않는 동료(6.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알바생들의 의리 초콜릿 준비 비용은 평균 9573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 알바생의 준비 비용이 1만 1667원으로 여자 알바생(8621원)보다 약 1.4배 가량 많았다.

이어 여자 알바생의 44.1%가 의리 초콜릿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자 알바생(28.5%)보다 월등히 그 비중이 높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