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려 온 16m 향유고래, 사람들은 올라타고 신나 (사진출처: 팝뉴스)

14일 아침 인도네시아 발리의 해변에 거대한 고래가 떠밀려 와 큰 화제가 되었다.

숨을 거둔 향유고래의 길이는 무려 16m에 달했다. 거대한 고래의 등장은 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수백 명의 사람이 몰려들어 구경했다. 셀카를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도 많았다.

더러는 고래 위에 올라가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고래 사체를 놀이터로 여기는 듯한 사람들도 보인다.

모두가 고래의 죽음을 신기한 구경거리로만 여긴 것은 아니다. 한 힌두교 사제는 제물을 바치며 고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바닷가로 밀려온 고래는 흔히 자신의 체중에 눌려 숨 쉬지 못하고 질식사한다. 또 이전에 죽은 채로 해변으로 밀려오기도 한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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