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는 연합으로 6일 울산시 남구 울산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3기 3·4반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4185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영광을 올리는 수료생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경남지역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 연합수료식
中·日 등 해외 수료생도 1000여명… 지교회 급성장
수료생 대표 “北 ‘평화의 문’ 여는 주의 도구되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이만희)이 올해 국내 첫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부산, 울산, 경남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총 4200명에 육박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는 연합으로 6일 울산시 남구 울산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3기 3·4반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4185명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은 마태지파 1월 필리핀 수료식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30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경남지역 개신교계에 큰 관심을 받은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는 올해 1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더해, 신천지교회의 성장세를 또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지교회에서 수개월 수료 과정을 마친 수료생이 무려 1000명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 설교하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설교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성경을 깨닫고 증거할 수 있는 새 일꾼이 되길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아이가 어미를 닮았듯, 모든 신앙인도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하나님의 심정과 사연을 알지 않겠느냐”며 “우리는 모든 것을 이 성경이란 책 한 권 안에서 깨달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수료생들에게 “내가 성경대로 추수된 사람인지, 내가 이 말씀대로 창조돼서 신앙하는가를 알아야 한다”며 “오늘의 수료가 목적이 아니라 성경을 깨닫는 것이 목적이다. 바르게 알아야 바르게 증거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고동안 총원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오늘날 여러분들을 위해 피를 흘리시고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진리의 말씀을 온전히 생각과 마음에 새기자”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자. 영광의 자리인 나라와 제사장의 반열에 올라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계에 비추는 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료식 특별 공연하는 신천지 예술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신하은씨는 북녘 동포인 탈북민이다. 그는 북한 생활과 탈북 후 해외에서 겪은 수많은 고통 그리고 신천지의 말씀을 배우는 쉽지 않았던 과정 등에서 몸소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짧은 간증으로 전했다.

신하은씨는 “어려운 탈북 과정에 늘 도와주시는 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를 거쳐 한국에 들어와 부산에 정착한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알지 못한 말씀이 많아 갈급했다”며 “그런 제가 어느 날 하나님의 인도 하심으로 신천지 교사를 만났고, 진리의 말씀을 온전히 깨우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씨는 끝으로 “언젠가 북녘에 생명의 말씀을 전할 때 부족하지만 평화의 문을 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에 따르면 신천지교회에 입교하기 위해선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7개월 초·중·고등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시험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 수료생 모두가 수료식장 밖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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