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과 관련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실효적인 요소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3일 미국과 중국 외교장관 회담 이후 상임이사국, 여타 안보리 이사국들 간 결의안 문안에 대한 마지막 단계의 조율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결의안 문안은 우리 측이 제시한 초안 요소를 토대로 한미 간 공조하에 작성된 것”이라며 “이런 포괄적인 문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적인 외교 노력을 주도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우리가 추진해 온 강력하고 포괄적인 결의가 최종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외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결의안 채택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을 예견해 말할 순 없지만, 핵심 당사국 간의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결의가 조속히 채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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