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여성 (사진출처: 팝뉴스)

노르웨이 여성이 28일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오슬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의 이름은 나노. 외모는 영락없는 사람이다. 걷는 것도 말하는 것도 사람과 하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나노의 주관적 세계에서 그녀는 한 마리의 고양이다.

그녀는 물을 싫어하고 야옹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 다른 고양이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주 네 발로 걷고 개를 만나면 반사적으로 쉭쉭 소리를 내며 경계한다. 또 예민한 귀를 가지고 있어 주머니에서 열쇠가 부딪히는 소리 등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20세인 그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 것은 16살 때라고. 의사와 심리학자가 그녀 속에 ‘어떤 것’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사람 몸에 구속된 고양이’ 여성의 인터뷰 동영상은 최근 공개되었는데 순식간에 1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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